지난 10월 27일, 중간고사가 끝난 당일! 데보션 영 자격으로 현직 개발자분과 인터뷰 기회를 가지게되었다.
시험 끝나고 한 가장 첫 번째 일정이었는데, 우리 영웨일즈 팀원들도 만나고 현직 개발자분도 인터뷰할 수 있어서
아주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
다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탓에 날짜 맞추는데 애를 좀 먹었지만 ㅎㅎ!
우리는 결국
10월 27일로 인터뷰 일정을 잡았다!
우리의 약속 장소는 강남역이었다.
목요일이었지만 사람이 굉장히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장소는 깐부치킨이었다!
데보션 영에서 치킨 값도 지원해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우리는 더 먹고싶어서 +@로 시킴ㅎㅎ
얌 ,,,
자 이제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 우리가 인터뷰를 하면서 나누었던 질의응답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SK 하이닉스 현직 개발자 심재훈님과의 인터뷰
마스터님이 책임지고 계신 구체적인 업무가 무엇인가요?
SK Hynix CIS (카메라 센서) 사업부 제품팀에서 근무중입니다.
SW 파트에서 업무자동화 및 평가 프로그램 개선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반도체 테스트 프로그램 개발, API를 통한 전산화, 파이썬 Django REST framework 를 이용한 API 구축,
이미지 처리 라이브러리 구축, parquet을 이용한 빠른 데이터 처리 라이브러리 구축. 사내 클라우드 배포 포스팅 등등의 업무를 맡고 있어요.
사내에는 굉장히 다양한 부서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차별화되게 사용하는(남들과는 다르게 더 효율적인 방법의) 정보 공유 방법이 있나요?
회사는 보통 여러 부서로 운영되죠! 그리고 부서간 정보공유는 메일/메신저/위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위키(ex. confluence)로 정보를 잘 정리해두면 부서간 정보공유가 원활합니다.
하지만 다른 부서에서 이 정보를 이용해 자동화를 하긴 어렵습니다. 별도의 웹파싱을 해야하고, 이마저도 변경에 취약합니다.
또한, 어떤 정보는 위키로 정리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입력값에 어떤 수식을 적용해야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 때는 별도의 툴(exe파일, 변환 스크립트 공유, 라이브러리 개발)을 공유해서 해결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공유하면 문제점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의존성을 해결해야하고(.Net Framework 설치, 파이썬 설치, OS버전, 라이센스), 매번 변경이 이뤄질 때마다 모든 사용자에게 새로 배포를 해야됩니다.
REST API를 개발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URL 형태로 입력값을 넣으면 원하는 출력값을 반환해줍니다. requests 와 같이 HTTP 프로토콜을 이용해 다른 프로그램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자동화가 쉽습니다. 복잡한 연산 또한 서버에서 계산 후 반환해주므로 사용자가 별도로 설치할 것 없이 손쉽게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서버 업데이트만 해주면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일을 하지 않는 휴식 시간은 어떻게 활용하시는 편인가요?
저는 취미가 개발이에요. 개발하는 것 자체를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즐기면서 하는 편이에요.
주말에는 스터디 비슷하게 인원을 모집해서 직접 교육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공부하다가 지칠때는 자기도 하고 뭐 ㅎㅎ 그래요(머쓱)
"개발자는 끊임없이 공부해야한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재훈님은 어떻게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렇죠. 공부는 퇴근 후에 주로 합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개발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퇴근 후에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어요.
주말을 활용하기도 하고요.
대학 학부생일 때의 성적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학부생일때 성적은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ㅎㅎ. 4.5 만점에 3.0이었어요.
성적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대신 그걸 보완할만한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겠죠.
취업을 준비하면서 했던 프로젝트나 동아리 등등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는 군복무 시절에 코딩 테스트 문제를 많이 풀었어요. 졸업 후에는 사피에 지원해서,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사피 정말 추천이에요! 물론 저는 사피하다가 취업이 돼서 중간에 나오긴했지만요.
스타트업의 사내 문화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로 알고 있는데, 재훈님이 재직하고 계신 대기업 개발자로서 느끼는 자율도(?)가 궁금합니다.
굉장히 좋아요! 나름 자율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제가 부서에서 막내여서 더 잘 챙겨주십니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게 있어요. (이건 사적인 것이니 적진 않겠음) 그리고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의대생 분들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이유와 그만한 보상(명예,급여 등)을 받는 이유는 그들이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이에요. 저는 제 분야에서 의대생이 하는 노력만큼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죽도록 열심히 하면 누구나 다 인정받는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개인적인 목표도, 일도 항상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 말도 놓고 굉장히 친밀감있는 분위기에서 대화가 오고가서
너무 좋았다 ㅎㅎ. 좋은 인연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무엇보다 굉장히 맑고 순수하시다! 웃음도 많으심 ㅋㅋㅋㅋ.
MZ 세대에 낀
라스트 MZ 세대 재훈님
포토이즘으로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현직자 인터뷰시간이었다!
연말연시에 또 봬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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